'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 노는게 제일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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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에요.

 

캐나다에 2019년 1월 24일에 도착해서

벌써 1년이 다되어가네요.

 

제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점이

캐나다 어학연수, 유학 생활비인 것 같아요.

 

최근에도 이와 관련해서 질문이 들어왔어서 글을 올려보려고 해요.

 

이제 3주정도 후면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지금까지 열심히 정리해뒀던 지출내역을 정리해보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용돈기입장은 물론이고

대학교에 가서도 가계부는 적었던 적이 거의 없었는데,

 

처음 토론토를 도착하고 내역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지출이 많아져서

첫 달을 제외하고는 3월부터는 전부 꼼꼼히 적어 두었어요.

 

전체적으로 지출한 내역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부모님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얼른 졸업하고 취업해서 부모님께 돌려드려야겠다는 마음이 커요. ㅜㅜㅜ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유학에 와서 사용하는 돈은 전부 유학생 본인이 결정하는 거여서

개인마다 개인 차가 정말 크다는 걸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덧붙여서 저는 여행도 많이 다니고 부모님 부탁으로 구매한 물건들도 꽤나 있어서

지출이 굉장히 많았다는 점 염두에 두시고 글 읽어주세요.

 

또, ILSC 어학원 학원비나 사전에 들었던 금액에 대해서는 유학원에 따라서도 다르고

사람마다도 상황이 달라서 포함하지 않았어요.

 

이와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아래 링크의 글을 확인해주세요.

 

캐나다 어학연수 비용/유학원, 어학원 정하기/어학원 추천/어학원 비용/캐나다 어학연수 준비하기/캐나다 토론토 어학연수 준비 ①

 

캐나다 어학연수 비용/유학원, 어학원 정하기/어학원 추천/어학원 비용/캐나다 어학연수 준비하기/캐나다 토론토 어학연수 준비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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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1. 방 렌트비

우선 저는 저번에 올렸던 글처럼 처음 올 때부터 홈스테이를 하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ILSC Toronto 학원 레지돈스에서 12주동안 지냈고,

그 이후에는 룸렌트를 구해서 이사도 여러번 다녀서 밴쿠버에 오기 전까지 방값이 계속 바뀌어요.

첫 달 $300은 계약금으로 냈던건데 마음이 변해서 취소를 하개 되서

날린 돈이고, 그 이후에 $100은 이사하는 곳에 계약금으로 지출한 돈이에요.

 

그리고, 저 표에는 사전에 지출했던 12주간에 레지던스 렌트비 ($3,060) 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그거까지 포함하면 12개월간 방 렌트비로만

 

총 $11,240 

원화로 약 1000만원 가량이 들었어요.

 

토론토에서 구했던 방이 굉장히 저렴한 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꽤나 많이 들어서

이걸 보고도 충격을 받았어요.

 

만약 홈스테이를 하게 되신다해도

대부분 $850 정도가 나와서 렌트비 총 금액은 비슷하게 나올거에요.

 

토론토와 밴쿠버 룸렌트에 대해서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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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활비

아마 생활비를 가장 궁금해 하실 거에요.

 

어학연수를 오기 전 부모님과 용돈을 얼마 받을지 정해야 하니까요.

 

저는 일단 오기 전에 용돈은 원화로 100만원을 받기로 했어요.

 

처음 이야기 된건 100만원이었지만, 

와서 여행도 정말 많이 다니고, 친구들과 놀러도 많이 다녔어서 그 이상으로 받는 달도 있었지만요.

 

밴쿠버로 와서는 방값과 생활비로 한 달에 200만원을 받았어요.

 

위의 표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여행, 특히 미국여행을 갔을 때 돈을 가장 많이 썼어요.

 

가서 선물도 사고 맛있는 것도 먹고 다녀서 한화로 약 300만원 정도를 쾌척했어요.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진짜 답이 없는데 재밌게 놀았으니 만족해요. (아빠 미안....)

 

여행 가서 사용한 돈을 제외하고 캐나다에서 한 달에 쓴 돈은

캐나다 달러로 약 1300~1500 달러 정도를 사용했어요.

 

대부분이 파티가고 술 마시고 밥먹는 돈으로 사용했고,

계절이 바뀔 때 옷사는 비용으로도 많이 사용했어요.

 

아까도 말씀드렸 듯이 제가 썼던 돈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고

저는 유학생들 중에서도 여행 다니기를 좋아하고 파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어서

제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제가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이 사용한 편이에요.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룸렌트비를 포함해서 150만원을 받는 친구도 있고,

돈을 엄청 아낀다면 한 달에 50만원정도로도 생활이 가능하다고 해요.

 

재가 한국에서 캐나다로 용돈을 어떻게 받았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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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년동안 캐나다에서 사용한 돈

이렇게 해서 제가 1년동안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사용한 총액은

 

원화 2650만원정도에요. (환율 900원 적용)

 

아마 여행을 안가고 했다면 더 줄일 수 있었겠죠...?

 

사실 1년동안 사용했던 돈을 정리하면서

정말 생각이 많아졌어요.

 

캐나다 어학연수를 하면서 총 4000만원정도를 사용했는데

이게 그정도의 가치가 있었나 고민도 많아지고

부모님께도 정말 죄송한 마음이 커졌어요.

 

일단 흘러버린 시간, 엎어진 물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생각이 깊어지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100%만족스럽고 10000% 얻어가는 건 아니었던 어학연수 였지만,

일반적으론 절대 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쌓아가 뜻깊었던 어학연수 였어요.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1년 어학연수를 하게 될 경우에 약 2000만원정도의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는 걸 꼭 알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만약 캐나다 3개월 어학연수, 6개월 어학연수처럼 단기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계시는 시간에 따라서 돈이 적게 들어갈거에요.

 

학원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해요. :(

 

저는 이제 곧 캐나다 생활을 청산하지만,

다들 행복한 어학연수 생활 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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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에요.

 

캐나다에는 블랙프라이데이 말고도 박싱데이라고 해서 큰 할인 행사가 있는 거 다들 알고 계신가요?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이에요.

 

애플은 캐나다에서도 할인을 잘 안하지만,

박싱데이 때는 세일을 하더라구요.

 

블랙프라이데이 때도 여러 물품들에 할인을 많이 하지만,

캐나다 블랙프라이데이 때 제 기억으로는 아이패드 할인률이 크지 않았던 거 같고

오히려 박싱데이 때 할인이 더 많이 돼서

 

아이패드를 한국 학생학생복지 스토어보다도  약 5만원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작년이 된 2019년 캐나다 박싱데이에 아이패드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그럼 제가 얼마에 샀는지 캐나다 아이패드 가격과 리뷰 시작할게요.


먼저 가격부터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저는 Best Buy 라는 캐나다 전자제품 전문 업체에서 주문을 했어요.

한국으로 치면 하이마트 같은 곳이에요.

신뢰도도 있고, 제품 하자가 있을 때 바로 처리할 수 있기도 하고,

가장 저렴하게 세일을 하고 있어서 베스트바이에서 아이패드를 주문했어요.

 

박싱데이 때, 아이패드 7세대와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12.9인치

이렇게 5가지 제품이 할인을 했어요.

 

사실 블로그에 글을 올릴 생각이 없어서 스크린샷이 저거 밖에 없더라구요.

 

오빠한테 카톡이 와있긴한데 무시해주세요. ㅎㅎㅎ

 

가격대가 비싼 아이패드일수록 할인 금액이 컸어요.

 

아이패드 7세대, 10.2 인치의 경우 32기가, 128기가 모두 60달러 할인,

아이패드 에어 3세대는 70달러 할인,

아이패드 프로는 64기가 모델 100달러, 256기가 모델 150달러 할인이 들어갔어요.

 

저는 프로까지는 필요없어서 가장 기본적인 아이패드 7세대 모델을 구매했어요.

 

 

아이패드 7세대 32기가의 캐나다 정가는 $429.99 에요.

60달러 할인을 받아서 $369.99,

애플펜슬은 $129 였어요.

 

애플펜슬의 경우, 할인을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냥 주문하는 김에 한 번에 주문하려고 주문했어요.

 

캐나다는 모든 가격에 텍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가격이기 때문에 텍스를 더하면 위에 가격이 돼요.

밴쿠버가 있는 BC주의 경우 공산품에 12%의 세금이 붙어요.

 

그래서 총 가격은 $559.77 이 나왔어요.

 

구매 당시 환율로는 \508,315 였어요.

 

아마 펜슬까지 할인하는 걸 찾아서 샀으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을거에요.

 

현재 한국 학생복지스토어에서 아이패드 10.2형이 418.200원인데,

여기서 텍스를 포함된 가격으로 $414.49 니까 약 5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한 셈이네요.

 

아이패드랑 펜슬 둘 다 해서 50만원정도에 구매했으니 싸게 산 거 맞겠죠..?

사실 당장 살 생각으로 산 거여서 한국 가격을 잘 안찾아보긴 했어요.

 

캐나다에서 물건을 시켰을 때 제일 짜증나는 점은 배송이 느리다는 건데,

약 4일만에 상대적으로 빠르게 배송이 왔어요.

 

캐나다 포스트를 통해서 배송이 와서 다른 택배사보다는 빨랐던 거 같아요.

 

저는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과 로즈골드 모델 두개를 주문했어요.

 

하나는 스그는 친오빠꺼, 로골은 제가 사용하려고 샀어요.

 

사실 32기가를 살 때만 해도 아무 생각없이 구매를 했는데,

제가 쓰는 아이폰 XR 128 기가도 꽉채워서 사용하고 있어서 앱을 많이 다운받게 되면 용량이 조금 부족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는 곧 한국에 돌아가서 아이패드 케이스나 필름, 펜슬 케이스를 전부 한국으로 주문해놔서

급한대로 마스킹 테이프를 칭칭 감아뒀어요.

 

아무것도 안 붙이고 쓰기에는 필기감이 너무 구려요. ㅠㅠㅠ

빨리 한국가서 풀장착해야겠어요.

 

전체적인 아이패드 후기는 여러 유튜브에서도 하시고 계셔서 저는 딱히 긴 말을 안해도 될 거 같아요.

 

엄청 오랜 고민 끝에 사서인지 만족도는 정말 높아요.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필기감.........

 

종이 필기 느낌을 따라가기에는 아무래도 스크린에 플라스틱으로 적는거라서 유리 위에 쓰는 느낌이 썩 좋지는 않지만,

필름이랑 펜촉에 뭐 좀 감아두면 그건 보완이 될 거 같아요.

 

아 그리고, 캐나다에서 구입한거다보니 충전기는 110V 전용으로 되어있어요.

저는 이미 220V 충전기도 가지고 있고, USB를 이용해서 충전을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용하기에도 딱히 문제는 안 될 거 같아요.

 

 

 

저는 아이패드 필수앱이라고 하는 굿노트와 프로크리에이트를 구매했어요.

 

유료앱을 구매할 때는 지역이 캐나다인 것보다 한국인게 어플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천원에서 이천원정도 차이가 나니 한국계좌에 돈이 들어 있으시면 지역설정을 바꿔서 한국 원화로 결제하시는 편이 좋아요.

유료앱에도 텍스가 붙어서 굿노트 13달런가 주고 샀어요. ㅜㅜㅜ

저처럼 돈 더 쓰지 마시고 꼭! 한국으로 바꿔서 구매하세요.


지금까지 짧은 아이패드 싸게 산 후기를 였어요.

 

이제 큰 할인 행사는 끝나서 캐나다데이나 연말이나 돼야 할인을 할텐데,

그 때 쯤이면 새로운 모델이 나오겠죠?

 

할인하는 날을 노려서 저렴하게 아이패드 구매하세요. :)

 

이상 아이패드 제일 저렴하게 구매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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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에요.
되게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이제 한국에 갈 날이 정말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어요.

일년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막상 돌아가려니 아쉽기도 하고 그렇네요.

최근 캐나다 박싱데이 때 아이패드를 구매해서 아이패드로 한 번 글을 올려봐요.

오늘은 토론토에 있을 때부터 자주 해먹던 카레를 한 번 만들어봤어요.

골든커리라는 일본 고형카레인데 한국카레를 사려면 한인마트까지 가야해서
집 가까이에 있는 티앤티 슈퍼마켓이라는 중국인 마트에 가서 어쩔 수 없이 사오게 되었어요.

저는 제가 싫어하는 재료는 음식에 절대 넣지 않고 맛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소한의 재료만 사용해요.

그래서 이번에 카레를 만들 때도 재료가 딱 3개밖에 들어가지 않아요.

재료가 적다해서 맛이 없는 건 아니니 저처럼 부재료를 많이 사기 싫으신 자취생분들께 강추해요.

그럼 시작해 볼게요.

 

재료는 제목처럼 떡 세개에요.
감자,골든커리 미디엄 핫, 그리고 닭안심이에요.
사실 본리스 닭다리살을 산 줄 알았는데
Chicken thigh 더라구요?
잘못 진열해둔걸 산거같은데 사실 맛의 차이는 별로 없어서 그냥 했어요.

모든 재료는 밴쿠버 T&T Supermarket 에서 구매했어요.

고형카레인 골든커리도 12인분을 만들 수 있는 양인 한 박스가 $4.99 로 저렴했던 걸로 기억해요.

재료를 다해도 10달러도 안나왔어요.

 

닭을 손질해줄게요.

저는 본리스인 줄 알았는데 뼈도 있더라구요.
뼈를 발라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후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줬어요.

칼이 엄청 안 들었었는데 룸메언니가 갈아뒀는지 갑자기 엄청 잘 잘려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때 소금을 너무 많아 뿌리시면 카레가 짜질 수 있으니 적당히 뿌려주세요.

 

잘라둔 고기는 설거지하기 귀찮으니 대충 옆으로 치워주고,
감자도 닭고기랑 비슷한 크기로 잘라줬어요.

생 닭고기 살모넬라균이 무섭긴하지만 어차피 가열해줄거라서 대충 옆으로 밀어뒀어요.

감자는 너무 크게 썰면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너무 크지 않은 크기로 자르시는게 좋아요.

 

원래 골든커리는 버터를 넣어서 야채랑 고기를 굽는게 좋다던데
저희 집에는 빨리 상하는 버터같은 거는 들어올 수 없어서
집에 남아도는 기름을 조금 둘러줬어요.

닭을 구울 따도 가름이 많이 나오니까 대충 들러붙지 않을 정도로만 둘러주세요.

 

닭을 대충 볶아주세요.

마이야르 마이야르가 나오면 좋지만 오래 볶기는 너무 귀찮으니까 대충 색 변할 때까지만 볶아주세요.

약간 흰색이 돌 때까지만 볶아주시면 돼요.

됐나? 싶을 때 감자도 넣어서 같이 볶아주세요.

설명서를 보니까 5분인가 볶으라는데 요리는 느낌이니까
이제 물 넣어야허나 하는 타이밍에 물을 넣어주세요.

감자는 어차피 물에 넣어서 익힐거니깐요.

 

사실 물 양이 가장 애매했는데 뒤쪽 설명서에는 350ml 인가 그 정도를 넣으라 했는데
예전에 블로그 글을 찾아볼 때 그대로 하면 너무 짜다는 걸 본 적이 있어서
2블록에 500ml 를 넣어줬어요.

그냥 먹으면 좀 짠 거 같은데 밥이랑 먹으면 딱 맞는 정도였어요.

골든커리 물 양은 블록 4개를 넣어서 1리터를 넣어줬어요.

 

감자가 조금 설 익었나 싶을정도까지 끓어주세요.
한 15분정도 끓인 거 같아요.

감이 안오시면 하나 꺼내서 드셔보세요.

저도 하나 건져서 먹어보니까 완전 안 익은 거 보단 살짝 덜 익은 정도까지 해줬어요.

 

골든커리를 딱 까면 저런식으로 생겼는데
저 한덩어리가 6인분이라고 해요.

한 번에 넣으면 뭉쳐서 풀리면 하루 반나절 걸리니까 일단 4조각으로 뽀개서 넣어줄게요.

 

뽀개서 넣어도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뭉쳐져있어요.
숟가락으로 잘 눌러가면서 덩어리들을 풀어주세요.

사실 카레만들면서 제일 시간 오래 걸리고 힘든게 고형카레 덩어리 푸는 일이에요.
색이 너무 연하다면 백프로 덩어라가 안 풀어진거니까 열심히 풀어주세요.

 

계속 강줄에 두고 해서 카레 덩어리를 풀다보면 용암 꿇는 거 마냥 사방팔방 다 튀는데
그 때 불을 중불정도로 줄여주시고 계속 풀어주시면 돼요.

 

너무 묽다 싶으시면 바닥에 늘러붙지 않게 잘 저어주면서
좀 더 끓이다보면 적당히 점성이 있는 맛있는 카레가 완성돼요.

저는 화구가 아니라 열선 스토브라서 불을 줄였는데도 여전히 뜨거워서 그냥 튄 거 닦아주면서 계속 끓여줬어요.

 

집에서 먹는 입은 2갠데 무려 6인분이나 돼서 큰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다가
냉장보관 해줬어요.

드시고 싶으실 때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돌려서 밥이랑 드시면 돼요.

 

이렇게 하면 쓸데없는 부재료는 안들어간 초간단 카레 만들기가 끝나요.

카레는 역시 김치랑 먹어야 하니 김치도 꺼내서 먹었어요.

플레이팅도 요리의 한 부분이라는데
저는 귀찮아서 대충 먹을 수 있는 걸 먹으려고 카레를 한 거라
그냥 대충 담아줬어요.

이렇게 하면 한국돈으로 만원도 안되게 일주일치 식량 확보가 완료되었어요.
식당에 가서 타레 한 번 시켜서 먹으면 밴쿠버 기준 10달러는 기본으로 넘기고 거의 20달러 가까이를 지불해야되는데

어학연수생 여러분 고형 카레 사셔서 고기 왕창 넣고 카레 해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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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에요. :)

저번에 가려다가 못간 중원을 다녀왔어요.

 

토론토에서 첫 달부터 같은 반이어서 친했던 동생이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밴쿠버에 잠깐 여행 차 들려서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중국집에 다녀왔어요.

 

둘이 앉아서 먹으면서

토론토 핀치에 있는 해룡반점이랑 비교를 하면서 먹었던 곳이에요.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먹어서 기억에 남는 맛집인데

그럼 이제 시작해볼게요.


밴쿠버 다운타운 랍슨 스트리트 중국집, 중원

1. 밴쿠버 중원 위치

 

 

JoongWon Korean Chinese Restaurant

★★★★☆ · 한식당 · 1329 Robson St

www.google.com

중원에 갔다가 엄청난 일이 있었어서 너무 정신이 없어서

외부 사진을 깜빡하고 찍지 못했어요.

 

중원은 랍슨스트릿 선상에 북경반점보다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홍대포차를 가려고 지나가면서 많이 봐왔던 곳이어서

찾는 데는 무리가 없었는데,

워낙 간판도 작고 매장도 작아서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 했어요.

 

홍대포차를 가는 길을 기준으로 건너편인 오른쪽에 있으니

팀홀튼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주세요.

 

2. 밴쿠버 중원 메뉴, 가격

중원도 역시 북경반점 만큼이나 메뉴가 정말 많아요.

짜장면도 여러종류가 있고, 짬뽕도 종류가 많아요.

 

짬뽕의 경우에는 맵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가장 놀라웠던 점은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레벨이 있는데,

1단계가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는 거에요.

 

저는 1단계를 시켰는데,

저한테는 하나도 맵지는 않았고 같이 간 맵찔이 동생의 말에 따르면 엄청나게 매웠다고 해요.

 

사람마다 맵기를 느끼는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매운 걸 못드신다면

저 기준이 외국인 기준이 아니라 한국인 기준이라는 걸 생각해두셔야 될 것 같아요.

 

밥 종류도 볶음밥, 제육볶음밥, 마파두부덮밥 이런 것도 있어요.

 

면류, 밥류 외에도 튀김류로 탕수육, 깐풍육, 깐풍기 등등 여러가지 메뉴가 있으니

선택하실 수 있는 폭이 넓어서 좋아요.

 

저는 저 많은 메뉴에도

가장 기본 메뉴인 짜장, 짬뽕밥, 탕수육 작은 걸 하나 주문했어요.

 

짬뽕밥은 메뉴에는 없지만 주문하실 때 짬뽕밥을 달라고 하시면

추가금 3달러를 받고 짬뽕 국물과 공기밥을 주세요.

 

짬뽕 국물에 당면같은 것도 안들어 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짬뽕에 밥을 시킬 걸 그랬나봐요.

 

2. 밴쿠버 중원 후기, 추천메뉴

왼쪽이 딱봐도 짬뽕, 오른쪽이 짜장이에요.

 

정말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 가장 비슷한 맛이 난다고 느꼈어요.

짬뽕은 적당히 맵고 안에는 양파가 많이 들어있었어요.

(양파싫어,,,.....)

 

짜장면은 북경반점이랑 비교했을 때,

훨씬 맛있었어요.

 

북경반점 짜장은 정말 무맛, 아무맛도 안났는데,

중원 짜장은 그에 비해서 훨씬 낫다고 느꼈어요.

 

짬뽕도 더 낫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그때는 짬뽕을 먹고 이번엔 짬뽕밥을 먹은 거여서 비교하기는 조금 힘들어요.

북경반점 짬뽕에 들어가는 면은 양이 엄청 적었는데,

여기는 밥이 고봉밥이어서 배가 더 불렀어요.

맛있었습니다.

 

메인으로 시켰던 탕수육이에요.

 

탕수육은 찹쌀 탕수육 느낌이 나는 탕수육이었는데,

갓 튀겨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사실 짬뽕과 짜장면을 먹고 나서 배가 너무 불러서

남길까 하다가 꾸역꾸역 다 해치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먹으러 가고 싶은 곳이에요.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북경반점처럼 춘장이랑 양파 단무지도 주세요.

 

단무지는 사다 쓰실테니까 한국 단무지랑 맛차이는 없어요.

 

중원에서 결제할 때 주의할 점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중원은 형금이나 데빗카드밖에 받지 않아요.

 

저는 캐나다 통장에 돈이 아예 안남아있을 때 다녀왔는데.

다 먹고 계산하려고 하니까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옆 컨베니언스에 있는 ATM 에 가서

한국 카드에서 돈을 뽑아서 결제를 했어요.

 

엄청 배불리 먹고 두 명이서

총 $50 (팁, 세금포함) 이 나왔어요.

 

사실 한국에서 중국집 가는 거랑 비교하면 말도 안되게 비싼 편이긴 하지만,

여기서 학국음식으로 외식을 하면 배부르지 않아도 기본으로 $10~20 은 나오다보니

별 생각없이 계산을 하고 나왔어요.

 

외식을 할 때마다 한국 외식 물가가 그리워져요.

 

지금까지 밴쿠버 중원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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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에요. :)

 

밴쿠버는 해가 많이 짧아져서 이제 4시만 되도 밖이 많이 어두워지는데,

이제 다시 브라질로 떠나는 친구가 마지막으로 밴쿠버 선셋을 보자고 잉글리시베이와 선셋비치를 다녀왔어요.

 

선셋을 보고 나서 잉글리시 베이 근처에 괜찮은 펍이 없나해서 고민을 하던 중에 

친구가 괜찮은 펍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모든 안주가 $5.95 인 엄청난 펍이어서 꼭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한참동안 갤러리에서 묵혀뒀던 리뷰를 시작할게요.


The Capital (더 캐피탈)

1. The Capital (더 캐피탈) 위치/영업시간

 

The Capital

★★★★☆ · 햄버거 전문점 · 1178 Davie St

www.google.com

 

더 캐피탈은 레인보우 스트리트에 위치해있어요.

레인보우 스트리트에는 다들 예상핫 듯이 LGBTQ 거리입니다.

 

가끔 트렌스젠더가 공연을 하기도 하고, 선셋비치와도 도보로 10분정도로 가깝고,

맛있는 음식점도 꽤나 있어서 랍슨스트릿 다음으로 자주 가는 거리 중에 하나에요.

 

외관에도 all food $5.95 라는 입간판을 세워뒀어요.

 

해가 지고 바로였어서 5시 반쯤이라 바쁜 시간대가 아니어서 그런지

내부에 손님도 별로 없고 아무데나 앉으라고 써놓았어요.

 

저는 친구들과 총 8명이서 가서 그런지 넓은 자리로 서버의 안내를 받고 들어갔습니다.

 

더케피탈 영업시간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전 1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 

 

영업을 해요.

 

꽤 늦은 시간까지 열어있어서 천천히 즐기기에도 좋아요.

 

내부도 사람이 막 붐비는 편은 아니어서 친구들과 천천히 술을 마시면서

안주를 마음것 시켜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2. The Capital (더 캐피탈) 메뉴

(사진을 클릭하시면 사진이 확대됩니다.)

 

안주가 싸기 때문에 메뉴가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메뉴가 엄청 많아서 놀랬어요.

 

안주메뉴 가격은 $5.95

 

예전에는 $4.95 였던데 가격이 올랐나봐요.

 

저희는 8명이었기 때문에

먹고 싶은 메뉴를 다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어요.

 

또 한 가지를 꼭 알아두셔야하는게

더캐피탈에서는 현금/신용카드만 받고, 음식을 시키시면 기본 팁으로 20%가 붙어요.

저는 현금을 아예 안들고 다니고 데빗카드만 있어서 어떡하냐고 물어봤더니

매장 안에 있는 ATM 에서 현금을 뽑으라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현금이 있는 친구가 있어서 친구에게 빌려서 계산을 했어요.

꼭 현금을 가져가세요.

 

더 캐피탈의 해피아워는 다른 펍에 비해서 긴 편이 아니에요.

더 캐피탈은 해피아워 대신 Power Hour 라고 메뉴판에 적어두긴 했는데,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맥주 메뉴를 할인합니다.

3. The Capital (더 캐피탈) 후기, 추천메뉴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 듯이 메뉴를 엄청 많이 주문했어요.

 

먼저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Capital Poutine, 푸틴메뉴와

Crspy Chicken Wings, 치킨 윙,

BBQ Chicken Pizza, 비비큐 치킨 피자를 주문했어요.

 

푸틴은 그냥 딱 푸틴 맛이었어요.

감자튀김에 그레이비소스, 풀드포크와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었고,

저한테 모든 푸틴이 그랬듯이 조금 짠 감이 있었어요.

맥주 안주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윙은 소스를 뭘로할까 하다가 가장 무난한 허니갈릭 소스를 선택했어요.

이것도 역시 특별하진 않았지만, 5.95달러를 주고 먹기엔 가성비가 좋았어요.

아마 냉동 식품을 쓰는 것 같은데 펍에서 사먹는 거 치고 굉장히 저렴해서

그냥 시켜서 먹기에는 좋아요.

 

그리고 피자.!

저는 고수를 정말정말 너무 싫어해서

고수를 집었던 포크도 사용을 안해요.

중국어는 하나도 할 줄 모르지만,

중국어로 고수 빼주세요는 뭔지 알고 있을 정도에요.

 

근데 위에 딱 고수가 올라가 있길래 너무 놀랬어요.

친구가 고수 아니라고 하면서 먹어보라고 했는데, 저건 100% 아니 10000% 고수입니다.

저는 피자는 안 먹어봐서 맛은 잘 모르겠지만, 친구들이 너무 맛있다면서 한 판을 더 주문했어요.

아마 시켰던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던 메뉴였나 봅니다.

 

만약 저처럼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이시라면 주문을 하실 때 꼭

No cilantro 라고 말해주세요.

 

저렇게 먹고도 배가 하나도 안차서 Chili Corn Queso Dip, 콘퀘소와

BBQ Stacked Ribs, 립을 하나 더 주문했어요.

 

사실 콘퀘소라는 음식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뭔 지도 몰랐는데,

멕시코 길거리 음식이라고 해요.

사진에 보이는 튀김은 오징어 튀김이에요.

오이와 빵, 오징어튀김에 소스를 찍어서 한 번에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사실 저거는 양이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괜찮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립은 감자튀김과 같이 서빙이돼요.

립 소스는 치킨 윙 소스와 동일했고, 푸틴을 이미 시켰던 상태라 감자튀김도 있었어서 크게 인상적인 메뉴는 아니었어요.

가격을 생각하면 용납되는 양이긴 했지만, 다른 음식들에 비해서는 양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이미 배가 꽉 찬 상태여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메뉴를 정말 많이 주문했었어요.

거의 인당 1메뉴였는데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여러 명이 같이 펍에 가면 재미도 있지만,

음식을 시킬 때 용감해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엔빵의 미학

 

처음 주문을 할 때가 거의 5시 50분 쯤이었는데,

6시에 해피아워가 끝난다고 해서 한 번에 맥주를 2잔 주문했어요.

 

친구들한테 설명을 했는데, 괜찮다고 하나만 시킬거라면서 하나만 시키더니

결국 해피아워 5분 남았다는 직원에 말에 다들 한 잔 씩 추가로 주문했어요.

 

맥주는 무난하게 버드와이져로 시켰습니다.

 

그리고 더 캐피탈에 또 하나의 숨은 주력메뉴.!

핑크레몬에이드 & 코로나 입니다.

핑크 레몬에이드에 코로나 비어를 꽂아서 주는데 레몬에이드를 마시면 코로나가 내려와서

두 개를 섞어 마시는 거에요.

 

처음 마셔보는 조합이었는데, 생긴 것도 신기하고 뭔가 색달라서 좋았어요.

맨날 몰손비어나 버드와이져, 코카니만 마셨는데,

저런 걸 먹으니 새로웠어요.

 

이렇게 메뉴도 많이, 술도 많이 마시고

인당 팁과 세금 포함 총 24.75 달러가 나왔어요.

 

고정 팁으로 20프로가 있긴 하지만, 다른 펍에서 술을 마시는 거에 비하면

엄청 저렴하게 가성비있게 술을 마실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잉글리시 베이, 선셋비치를 갔다가 갈 만한 펍을 찾으신다면

더 캐피탈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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