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아에요.
토론토에 있으면서 캐나다 원더랜드 시즌권을 구매해서 10번도 넘게 원더랜드를 갔었는데
밴쿠버로 넘어오면서 밴쿠버엔 놀이공원이 없나 찾아봤는데
큰 놀이공원이 없어서 슬퍼하던 참에 친구가 밴쿠버도 놀이공원이 있다고 해서 다녀온
밴쿠버 놀이공원 플레이랜드 PNE 에요.
저는 지난 8월에 PNE Market Place 2019 를 다녀오고
이번 할로윈 시즌에는 PNE Fright Nights 2019 를 다녀왔어요.
할로윈 시즌이 한 달이나 지나긴 했지만,
올리는 걸 깜빡하고 있었어서 이제야 올려요.
피엔이 마켓플레이스에서는 푸드트럭들이 들어와서 여러나라의 음식을 팔았고
이번 피엔이 플라이트 나이트에는 할로윈 시즌에 맞게 할로윈 행사가 진행되었어요.
확실히 마켓플레이스 때보다는 규모도 많이 줄고 시간도 짧긴 했지만,
작은 곳에 할로윈 분위기로 가득 채워놔서 볼거리가 충분히 많았어요.
PNE 위치
피엔이는 헤이스팅스 거리 동쪽에 위치해 있어서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야해요.
무서운 헤이스팅스 스트리트와 메인 스트리트를 지나치면 도착입니다.
밴쿠버 놀이공원 PNE
할로윈 시즌에는 예전 마켓플레이스 때와는 달리
개장시간이 저녁 7시부터여서 미리 인터넷으로 티켓을 예매하고
6시반쯤에 맞춰서 갔어요.
미리 다녀온 친구들이 늦게 가면 1시간을 넘게 기다려야한다고 얘기해서
조금 서둘러서 갔어요.
분장을 무섭게 하고 갔는데
입구에서 분장을 다지우라고 해서
왜 안되는거냐고 물으니
마스크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마스크가 아니라 메이크업이라고 하니 그냥 보내줬어요.
아마 안전 상의 문제 때문에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를 쓰고 가면 입장이 안되나봐요.
분장을 심하게 하고 가시면 입구에서 물티슈로 지우라고 하니
너무 과한 분장은 안하시는 편이 좋아요.
할로윈 시즌에 맞게 한껏 꾸며둔 모습이에요.
꽤나 퀄리티가 좋아서 놀랬어요.
애버랜드 호러 메이즈 때도 다녀오고 롯데월드도 다녀왔는데
작은 공간이라서 그런지 공간 활용을 잘 해놓았더라구요.
저런 식으로 곳곳에 설치를 잘 해둬서 할로윈 느낌도 물씬 나고 좋았어요.
분장을 하고 돌아다는 직원들도 있어요.
친구가 분장한 사람들이 나올 때마다 너무 깜짝 깜짝 놀래서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지만,
꽤나 많은 직원들이 분장을 하고 돌아다녀요.
저는 사실 귀신의 집도 그렇고 귀신 자체를 별로 안무서워해서
퀄리티 좋은데...?
하면서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무서운 걸 못보신다면 (제 친구처럼) 아마 많이 놀라실거에요.
입장을 하자마자 롤러코스터를 타러갔어요.
저번에 와서 타고 정말 충격을 많이 받았던 어트렉션이에요.
제가 타봤던 롤러코스터 중 가장 무섭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애버랜드 티익스프레스, 캐나다스 원더랜드 롤러코스터
다 필요없어요.
저게 찐 입니다.
왜냐면 너무 허술하거든요.
타면서 계속 이러다가 진짜 죽는 거 아니야???? 이거 사람이 날라가겠는데????
했던 놀이기구에요.
진짜 할로윈보다 더 할로윈이었던 건 옆에 망가져 있는 라이드 한 개와
완벽히 잡아주지 못해 전혀 안전해보이지 않는 안전벨트,
뒤에서 라이드를 밀어주는 직원.
이 조합 세 개로 이미 너무 공포스러워요.
특별히 높이 올라가는 건 아니지만, 떨어질 때는 티익스프레스 못지 않아요.
그래도 제가 갔던 날에나 친구들이 갔던 날에 사람이 다치지 않았다고 하니
아마 안전할 거에요.
처음으로 타지 않으면 대기시간이 2시간이 넘어지니 꼭 들어가자마자 달려가세요.
라이드가 한 개 밖에 없어서 줄이 짧아 보여도 대기시간이 엄청 길어요.
PNE 할로윈 시즌에는 헌팅하우스가 많아요.
귀신의 집이 여러군데 있고 줄도 많이 길어서
두 군데를 다녀왔는데
퀄리티도 꽤나 좋고 공포감도 많이 조성해서 재미있었어요.
저는 유니버셜스튜디오 헐리우드 워킹데드도 그냥 웃으면서 다녀와서
여기도 죽어가는 친구 붙잡고 웃으면서 지나왔어요.
PNE는 사람이 한 번 몰리기 시작하면 줄이 엄청 길어져요.
꽤나 날이 추웠는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어트렉션 하나에 40분은 기본으로 기다렸어요.
밤이면 더 예쁘게 빛나는
회전 그네에요.
피엔이는 작긴 하지만,
나름 자이로드롭 같은 것도 있고 롤러코스터, 회전그네, 회전 목마, 운행은 안하던 작은 관람차 등이 있어요.
게임을 하는 곳도 있어요.
대기줄이 꽤 긴 편이기도 해서 가시면 하루는 정말 재미있게 놀고 올 수 있으니
시즌 확인하시고 꼭 한 번 다녀오시는 거 추천드려요.
지금은 겨울 시즌이라 PNE Aurora Winter Festival 2019 라는 타이틀로 개장해서
썰매를 탈 수 있는 곳을 마련해두었다고 하니 한 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PNE 는 시즌이 아니면 열지를 않으니 꼭 시즌 확인하시고 다녀오세요.
밴쿠버 다운타운 일식 스시, 덮밥 맛집 추천/스시덴/Sushi Den/가성비 갑 스시집/위치, 가격, 메뉴, 후기
밴쿠버 다운타운 라멘 맛집/진야라멘/Jinya Ramen/위치, 메뉴, 가격, 후기, 추천메뉴/줄서서먹는 라멘 맛집
미국 서부 9박 10일 여행 준비하기/여행 일정/비행기표, 버스표 예매하기/6박7일 미서부 패키지 여행/밴쿠버에서 미국 여행/미서부 여행 준비하기(2)
밴쿠버 다운타운 디저트 카페 추천/네로 카페/Nero Belgian Waffle Bar/밴쿠버 존맛 인생 벨기에 와플 맛집/위치, 가격, 메뉴, 후기
캐나다 밴쿠버/토론토 피자 맛집, Boston Pizza, 보스턴 피자/위치, 추천 메뉴, 가격,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