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가 맛있는 상봉 미슐랭 출신 쉐프의 1991와이너리 :: 노는게 제일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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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언니의 초대로 상봉까지 갔다왔다

살면서 중랑구는 처음 가봤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는 와인바를 발견해버렸다!

 

오픈한지 1주일 밖에 안된 따끈따끈 신상 오픈 와인바

모든게 번쩍반짝 깨끗했다

 

사람이 많지 않아 아주아주아주 조용한 분위기여서 데이트하러 가기 딱 좋을 것 같은 너낌쓰

 

 

차를 타고 방문해서 언니네 집에서 택시타고 가서 잘몰랐는데

상봉역 바로 앞에 있다

 

위치 쏘나이스한 느낌

주변에 1차하기 좋은 술집이 많아서 2차로 가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1차로 아구찜 조지고 와인바 털이에 들어갔다

사진 보니까 진짜 배고픈데 어떡하지

 

새우감별사의 명예를 걸고

너무너무너무 오동통하고 맛있는 감바스였다

 

내 손가락 두께만한 새우 진짜 너무 맛있었다

맛을 설명하자면....

아 아니다 진짜 저건 미쳤다 찢었다

제발 누구든 한번만 먹어줬으면 좋겠다ㅠ

 

다음에 또 간다면 무조건 하나 깔아두고 시작할 예정이다

서비스로 받았던 타코!

개취로 타코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 타코는 너무 맛있었다ㅠㅠ

 

안에 고기+고추가 들어가 있어 느끼할 틈 없이 입안을 가득 채워주는데

진짜 감격 그 잡채

여기 음식 중에 가장 무난했던 스테이크

스테이크도 맛있긴 했는데 다른 음식들이 너무 압도적인 맛이라

살짝 밀리는 느낌?

 

와 진짜 나는 이거 먹고 상봉으로 이사와야되나 진지하게 고민했다

 

관자구이인데 리얼로 파인다이닝에서 먹었던 관자 뺨 양쪽 후려쳤다

관자 퀄리티가 진짜 미쳤다

관자 크기도 크기인데 굽기부터 소스 맛 모든게 완벽했다

 

같이간 남자친구는 원래 해산물, 해물 극혐러인데

관자를 먹고 내것까지 탐하길래

입으로 넣어버렸다

 

안씹고 목 넘어가는게 너무 아까워서 여러 번 씹고 싶었는데

그냥 녹아버려서 너무 슬펐다

 

인생 최고의 관자와 감바스를 먹은 것 같아서 너무너무 행복한 주말이었다ㅠㅠㅠ

 

오픈한지 얼마 안된 상태여서 쉐프님 겸 사장님과 말을 섞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왜 맛있는지 바로 알아버렸다

 

이거이거 옛동네 주민이셨다

 

나이아가라 대학교에서 요리를 전공하시고

토론토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근무하셨다고 한다

 

진짜 그 말 듣자마자 든 생각이

엥? 저런 대단한 분 음식을 이렇게 싸게 먹을 수 있다고?

안주 가격이 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전부다 2만원대 미만이었다!

 

진짜 감동이 흘러넘쳤다

그리고 너무 슬펐다

 

왜 나는 상봉에 살지 않는 것일까...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던

상봉 와인바

1991 와이너리

상봉 근처 사시면 꼭꼭꼭 가보세요 넘나리 강추

 

*사장님 잘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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