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어학연수
안녕하세요. 동아에요. :)
캐나다 토론토에서 입국심사를 받은지 벌써 8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토론토에서 밴쿠버로 갈 때는 국내선이었기 때문에
따로 대면 입국심사 없이 바로 들어와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입국심사를 받자마자
핸드폰에 메모해두고,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려놨어서
8개월 전으로 돌아가서
어렵다는 입국심사를
누구보다 쉽고 빠르게 입국심사를 받고, 학생비자 최종 승인을 받아서
짐찾고 나오는데 1시간도 안걸린 저만의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캐나다 토론토 입국심사 구체적인 질문과 학생비자 최종승인 받는 법, student permit 종이 받는 것 법
대면 입국심사 5분도 안걸리게 끝낸 꿀팁도 알려드리고
에어캐나다 AC602 후기도 짧게 올려볼게요.
제가 이용했었던 AC602 편이에요
사실 에어캐나다 후기는
저 한국갈 때 대한항공 탑니다.
다시는 에어캐나다 안탈거에요
딱 이 두마디로 끝낼 수 있어요.
좌석 간 간격이 너무 좁아서 장시간 비행하기엔 너무 힘들어요.
바로 피어슨 공항 입국하는 법 알려드릴게요
1. 세관신고서
제 경우,
비행기가 이륙하고 거의 바로 세관신고서를 나눠줬습니다.
저도 제가 이해가 안되는데
세관신고서가 있을 거란 생각도 안하고 있었어요.
갑자기 세관신고서를 나눠주시는데
평소 같았으면 미리 인터넷에 세관신고서 작성법을 쳐봤을 걸
너무 설레서 정신이 없었는지 아무 준비도 없이
와이파이, 네트워크, 데이터 다 안되는 비행기에 탄거죠.
하지만 당황하실 필요없어요.
방송으로도 몇 번 안내를 해주시는데,
승무원을 불러서 한국어 안내서를 달라고 하시면 돼요.
한국어로 전부 적혀있어서 안내서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한국 주소를 영문으로 적어야 하는 란이 있어서
영문주소는 따로 핸드폰이나 이런데에 적어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스펠링 다 틀리게 적었는데 문제 없이 입국해서 8개월동안 안 쫓겨난 거 보면 대충 맞게만 적으면 되나봐요.
이외에는 그냥 이름, 생일, 국적, 체류일 정도만 적으면 돼서 간단합니다.
2. 입국심사
저는 비행기 좌석을 미리 거의 맨 앞자리로 지정을 해놔서
제가 내렸을 땐
입국심사대에 사람도, 줄도 없었어요.
길을 몰라 사람들을 따라가려고 했는데
제가 가면 사람들이 저를 따라오시더라구요.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가라는데로 가보니
대면 심사대였습니다.
보통은 키오스크를 사용한다는데
키오스크가 어떻게 생긴건지는 토론토에서 LA갈 때 처음봤어요.
대면 심사를 해서 더 빨리 끝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줄을 설 것도 없이 빈 심사관한테 가서 해맑은 표정으로
여권과 세관신고서를 건네면서 인사를 하니
심사관이 무뚝뚝하게 보시더라고요.
뭐 쫄 필요 없어요.
내 돈내고 왔는데 뭐.
이제부터 입국심사 질문 뭐 받았는지 알려드릴게요.
(편의상 저는 '나', 심사관은 '심'이라고 하겠습니다.)
어디서 왔어?
심: 어디서 왔어?
나: 코리아
심: 어디 코리아? 정확하게 말해
나: South Korea.
순간 당황해서 노쓰라고 할 뻔했는데
내리자 마자 한국으로 돌아갈 뻔했어요.
온 목적이 뭐야?
심: 왜 왔어? 온 목적이 뭐야?
나: 공부.
심: 무슨공부?
나: 영어 공부.
어디서 공부할거야?
심: 어디서 공부할 건데?
나: ILSC 토론토.
심: 증명할 문서 가지고 있어?
나: 웅.
심: 보여줘.
하고 문서를 이리저리 보더니
세관신고서에 크게 Z표시를 하고 돌려주세요.
이게 학생비자나 워킹비자처럼 허가서가 필요한 사람한테만 하는 것 같아요.
관광비자의 경우 아무 표시 없이 돌려줍니다.
그럼 입국 심사는 끝.
여기서 꿀팁이에요.
1. 입학 허가서, 학비완납확인서류, 숙소 디테일, 항공권, 영문 보험증권 챙기기.
2. 최대한 밝은 표정으로 *영어 못하는 척*
3. 너무 못하면 입국 거절 당할 수도 있으니 적당히 못하는 척.
*4. 문서 들어있는 서류 꺼내서 들고 있기.*
저는 edm 유학원에서 서류가 전부 담겨있는 클리어 파일을 줘서
심사관한테 파일 전체를 줘버렸어요.
이렇게 하면 말 길게 안하고 바로 끝낼 수 있어요.
또, 저처럼 심사관이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서
내릴 때부터 빼서 들고 있는거 추천드려요.
피곤한데다가 심사관이랑 말 길게 하면 멘탈 파사삭 되니 문서/증서 는 꼭! 챙겨가기.
3. 비자 허가서 받기(이미그레이션 센터)
관광비자의 경우,
허가가 따로 필요하지 않아서 입국심사만 받고 짐을 찾으러 가면 되지만,
학생비자나 워킹비자를 받고 오신 분들은
비자 허가서를 안받으면 큰일나요.
불법체류자 됩니다.
세관신고서를 손에 가지고 나가면 세관신고서 걷는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한테 세관신고서 건네면 저기로 가라면서 저 쪽 사무실로 가라고 안내해줍니다.
오른쪽으로 길이 하나 더 있는데 거기로 들어가면 비자 허가서받는 사무실이 있어요.
또 제가 거의 일등으로 들어가니 줄 하나 없이 바로
입국 심사 때와 비슷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어디서 공부할 거야?
심: 공부는 어디서 할 거야?
나: ILSC 토론토.
얼마나 머무를 거야?
심: 캐나다엔 얼마나 있을 예정이야?
나: 1년정도.
캐나다는 처음왔어?
심: 캐나다 처음 왔어?
나: 넹.
가지고 있는 문서 줘
나: (짐 엄청 많이 옆에 두고 세상 순수하고 해맑은 표정으로 파일 안고있음.)
심: 그냥 그거 다줘.
심: 여기서 일하면 안되는거 알지?
나: ㅇㅋㅇㅋ 걱정마!
이러고 심사는 끝이 났어요.
여기서도 알 수 있는 점.
문서가 담겨있는 파일은 그저 꿀.
심사관들도 하도 많은 유학생을 봐서 문서 들고 눈 꿈뻑거리고 있으면
알아서 본인들이 확인해요.
두 개 다 합쳐도 5분?도 안걸린 것 같아요.
입국심사보단 study permit 을 받는 게 조금 더 길게 걸렸지만 그래도 하나에 3분이상은 안 걸렸어요.
심사관이 스터디 퍼밋 종이를 주는데 그건 잃어버리시면 절대 안되고
꼭! 챙기셔서 여권에 찝어두세요.
잃어버리거나 미국 갔다 돌아올 때 없으면 굉장히 난처해지실 수 있어요.
4. 짐찾기
짐 찾으러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면
공항 직원 같아보이지 않는 직원들이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10달러?인가 받고 문 앞까지 끌고가주는 서비스래요.
절실하긴 했지만, 믿음이 안가서 패스
이 때는 이거 보고 짐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토론토에서 밴쿠버 갈 때 짐이 1.5배는 불어서 굉장히 적어 보이네요.
한국으론 또 어떻게 가지..
전 edm 어학원이랑 연계된 메이플 지사(maple education)을 통해서 픽업을 신청해서
픽업받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기숙사 체크인 토요일, 도착 목요일이어서)
유학원을 통해서 홈스테이를 하시면, 픽업서비스를 홈스테이 배정비에 포함되어서 해준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아니었어서 픽업만 받았어요.
무려 $120
홈스테이 배정 안받고 픽업만 필요하신 분들은
캐스모
라는 토로토 이민자, 유학생 다음카페 커뮤니티가 있으니
거기서 픽업을 찾는 편이 하는 사람이나 위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확실한건 120달러 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할 수 있어요.
굳이 유학원에 픽업 서비스만 신청하실 필요 없습니다.
입국심사 팁이라고 하면,
어디를 가게 되건 입국심사는 순수한 표정과 밝은 미소가 필수라고 생각해요.
입국 심사관도 결국은 사람이고
공항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면 피곤해져있을테니
최대한 친절하게 웃으면서 받으시면 문제 없이 쉽게 캐나다 입국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제 글이 도움 됐길 바랍니다.
토론토에는 겨울이 찾아오고 있으니
겨울 토론토 어학연수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이상 토론토 겨울 추위에 놀라 겨울왕국 토론토를 피해 밴쿠버로 온 동아였습니다. :)
도움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
캐나다 어학연수 준비와 관련된 다른 포스트들도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
①캐나다 어학연수 비용/유학원, 어학원 정하기/어학원 추천/어학원 비용/캐나다 어학연수 준비하기
⑤캐나다에서 집 구하기(학원 기숙사편), 학원 레지던스 비용(가격), 위치, 장단점
⑥토론토에서 집 구하기(룸렌트편), 룸렌트 구하는 방법, 장단점, 방 제대로 구하는 꿀팁
⑦캐나다 밴쿠버에서 집 구하기(홈스테이편),홈스테이 배정, 홈스테이 구하기, 한국인 홈스테이, 장단점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공항 입국 심사 질문/입국심사 빨리받는 법/입국심사 꿀팁/입국 시 필요한 것/에어캐나다 이용 후기/이용기